그제(11일) 저녁 부산 주택가에서 사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40대 남성이 부탄가스와 전자기기로 직접 폭발물을 만들어 원격 조종으로 터트렸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폭발력은 상당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! 부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폭발물이 터진 곳이 주택가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곳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 명장동 양복 4차선 도로 바로 옆 주택가 골목입니다. <br /> <br />폭발 장소 옆에 단독주택과 빌라, 상가와 오피스텔 등이 있고 도로 건너편으로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그제 저녁 7시 50분쯤 이곳에서 폭발물이 터졌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폭발음에 놀란 주민들이 골목으로 나왔는데 플라스틱 파편과 작은 기기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주민들 가운데에는 집에서 진동을 느낀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입을 모아 폭발음이 상당히 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폭발음이 컸다면 폭발력도 상당했을 거로 추정되는데요. <br /> <br />어느 정도 위력이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흔히 라바콘이라고 하는 안전깔때기 안에 설치한 폭발물이 터졌는데요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팀까지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잔해를 본 관계자 말에 따르면 바로 옆에 사람이 있었다면 심하게 다칠 수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자기기와 부탄가스로 제법 정교하게 만든 폭발물이라는 판단인데요. <br /> <br />덮개 종류와 밀봉 정도에 따라 차량 1대도 날려버리는 위력까지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40대 남성이 폭발물을 터트린 용의자로 검거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경찰이 CCTV를 봤더니 40대 남성 A 씨가 폭발물을 설치하고는 도로 건너편으로 가 원격조종으로 터트린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추적을 시작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주거지에서 어제 새벽 A 씨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화학 관련 학과를 졸업한 A 씨 집에서는 각종 전자기기 관련 물품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폭발물과 무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면 왜 이런 폭발물을 만들어 터트리기까지 했는지는 의문인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대해 조사된 내용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애초 A 씨는 폭발물을 터트리는 영상을 만든 뒤 영상 플랫폼에 올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4131302199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